헤븐트리소프트웨어, 기업용 프로세서 구축솔루션 '클로바인'으로 해외 진출

클로바인 제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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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 설계SW 전문기업 헤븐트리소프트웨어(대표 홍정원)가 기업용 프로세스 구축 솔루션 '클로바인'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헤븐트리소프트웨어는 지난달 베트남 메콩링크와 '클로바인' 총판계약을 맺은 데 이어 내달 싱가포르 쓰리피퓨전과도 총판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내달 5개 현지기업과 대리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현지 마케팅에 이어 공동 개발과 현지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통신사인 VNPT와 '클로바인' 현지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내년 초에는 베트남 A대학과 합작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미국과 두바이 기업과는 기술협력을 통한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두바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과는 기술협약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미국 유력 음성인식전문기업 A사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이 회사가 보유한 음성인식기술과 접목한 기업 프로세스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현지에서 공동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헤븐트리소프트웨어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클로바인'은 프로젝트 관리시스템과 클라우드, 문서관리서비스를 융합해 개발한 기업용 프로세서 구축 솔루션이다. 기업의 각종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누구나 쉽게 구축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다.

지난 3월 아마존과 AWS테크니컬 파트너십을 맺고 'AWS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AWS마켓플레이스'는 아마존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이 고객이다.

해외 전시회에서 홍정원 헤븐트리소프트웨어 대표(오른쪽)가 현지바이어에게 클로바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외 전시회에서 홍정원 헤븐트리소프트웨어 대표(오른쪽)가 현지바이어에게 클로바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위한 필수 인증인 CMMI 레밸2와 ISTQB, PMP 인증도 획득했다.

현지 기업 요청이 많은 클로바인 모바일 서비스는 내년 초에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빅데이터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경북 지역 공공기관에서 4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홍정원 대표는 “클로바인은 클라우드 기술과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됐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해당 기업 업무 프로세서를 구축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면서 “싱가포르와 베트남 총판과 대리점을 발판으로 동아시아 지역 영업을 강화해 국산 SW의 경쟁력을 해외에 과시하겠다”고 말했다.

홍정원 헤븐트리소프트웨어 대표
홍정원 헤븐트리소프트웨어 대표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